지난 주 「건강가이드」를 통해 「심한 코곯이·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수면 중 호흡보조장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자
『어디서 호흡보조장치를 구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는 독자들이
많았습니다. 전화는 이루 셀 수도 없이 많았고, 이 메일만 200통이 넘게
들어왔습니다. 일일이 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호흡보조장치가 필요한 사람은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입니다. 무호흡
상태가 1시간에 5회 이상, 하룻밤에 30회 이상 일어날 때 임상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진단하는데, 대략 전 인구의 2% 정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고 모두 호흡보조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통상 한시간에 20회 이상 무호흡이 지속될때
호흡보조장치를 권합니다. 따라서 호흡보조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은
대략 인구의 1% 정도입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노년층에선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
호흡보조장치를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3차 의료기관에서 이 검사를 시행하며, 가격은
30~70만원 수준입니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으면 호흡보조장치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코로 공기를 불어넣는 압력을 얼마로 책정할 지 등을 의사가
처방하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양압보조장치(CPAP)로 가격은
160만~200만원입니다. 물론 이보다 싼 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 임대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보조장치를 취급하는
의료기상은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병원에서 안내를 해 줍니다.
(임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