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5월 초 귀국하는 대로 김 전 대통령과 회동해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김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과 별도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귀국하는 5월초
양측이 의논해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25일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김 대통령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추진 경험을 전수해
줄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내가 먼저 (회동을) 제의할
계획은 전혀 없으나 그쪽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