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5월1일로 이어지는 주말에 반자본주의 시위
군중 1만여명이 런던 시내에 집결, 금융기관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시위가 폭력 사태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런던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찰 작전이 계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런던 시내 금융가에서 벌어진 과격시위
당시 101명이 체포되고 수백만 파운드의 재산 피해가 났었다.
자본주의와 지구 파괴 및 이용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은
환경이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기업 활동에 관련된 은행, 펀드
매니저 및 기업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금융기관들에
런던 시내 영업에만 의존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시위대가
빌딩에 뛰어들거나 전산 시스템 해킹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 가능성에 대비해 수천명의 경찰관을
동원하고, 이들의 휴가가 전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