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첼시전서 2골 수훈...발렌시아와 결승행 격돌 ##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이상 스페인)가 나란히 99~2000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관문을 통과, 준결승서 격돌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준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끝에 첼시(잉글랜드)를 5대1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1승1패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서 앞서
4강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팬들을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과 승리의 환희를 아울러 맛보게 한 것은 99 FIFA 올해의
선수 히바우두. 바르셀로나는 3―1로 앞서던 경기 종료 5분전
페널티 킥을 얻었으나 히바우두가 어이없이 실축한 것. 힘겹게
1차전의 골차를 따라붙은 바르셀로나로서는 팀의 간판스타인
히바우두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쳤으니 기가 막힐 노릇.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30분간의 연장승부에서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고,
히바우두가 이를 차 넣어 실수를 만회했다. 바르셀로나는
클루이베르트의 추가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히바우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반 2―0으로 앞서
결승 진출을 예감하며 환호했다. 이대로 끝나면 승률과 골득실까지
같지만 원정경기 득점이 우선하기 때문에 준결 진출 확정.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장신 공격수 토레 안드레 플로에게 한골을
내줘 2―1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교체멤버 대니가 다시
골그물을 갈라 3―1을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이날 로마에서 벌어진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
0대1로 패해 1승1패 가 됐으나 1차전서 5대2로 대승해 골득실서 앞서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9골로 리그 공동 득점선두를 기록중인 라치오의
신예 스트라이커 시모네 인자기는 팀의 탈락으로 득점행진도 마감됐다.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5월3일과 11일 준결승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