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22명 발표##

19세 동갑내기 이천수(고려대)와 박지성(명지대)이 26일 열리는 한일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에 당당히 출전하게 됐다. 두 선수는 17일
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를 열어 선발한 대표팀 22명에 포함됐다.

이천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르고 정확한 패스, 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한다. 이달 초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2골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1월 일본 4개국 청소년대회에선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지난해 18세 때 올림픽대표에 뽑힌 '꿈나무.' 1m75,
70㎏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악착같은 성격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이들에 대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올림픽팀 선수중에는 김용대(연세대·GK), 이영표(안양)와
박진섭(상무·이상 MF)이 한일전 멤버에 포함됐다. 그러나 고종수는 이번
선발에서 제외됐다. 허정무 감독은 "고종수가 편안한 마음으로
아시안클럽컵에 전력을 쏟을 수 있도록 제외했다"고 말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중에는 홍명보등 6명이 선발됐으며,
하석주(빗셀 고베)는 작년 벨기에와의 평가전 이후 1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한화재컵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박태하(포항)와
김도근(전남)도 눈에 띈다.

대표팀은 19일 타워호텔에 모여 20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며, 일본서 뛰는
선수들은 23~24일중 합류할 계획이다.

◇대표팀 명단 GK=김병지(울산),김용대(연세대) DF=홍명보(가시와 레이솔)
김태영(전남) 이임생(부천) 이민성(상무) 강철(부천) MF=최성용(빗셀 고베)
이영표(안양) 박진섭(상무) 노정윤(세레소 오사카) 윤정환(세레소 오사카)
이천수(고려대) 박태하(포항)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 하석주(빗셀 고베)
김도근(전남) FW=김도훈(전북) 최용수(안양) 안정환(부산) 노상래(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