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의 노장 안토니오 핀토(포르투갈)가 마라톤 역대 세계5위 기록으로 2000런던마라톤을 제패했다. 여자부에선 세계기록(2시간20분43초) 보유자인 테글라 로루페(케냐)가 우승했다.
핀토는 16일 벌어진 42.195㎞ 레이스에서 14㎞지점부터 단독선두로 나서 2시간6분36초로 골인했다. 이 대회서만 92년, 97년에 이은 세번째 우승이며 97년 자기가 세운 종전 대회 최고기록(2시간7분55초)을 1분19초나 앞당겼다. 그는 또 카를로스 로페스(포르투갈)의 유럽 최고기록도 36초나 단축했다. 세계 기록(2시간5분42초) 보유자인 할리드 하누치(모로코)는 2시간8분36초로 3위에 머물렀고, 작년 챔피언인 압델카델 엘 무아지즈(모로코)가 2시간7분33초로 2위를 했다.
여자부의 로루페는 초반부터 선두그룹서 달리다 37㎞ 지점서 스퍼트, 2시간24분33초로 우승했다. 루마니아의 시디아 리몬이 2시간24분56초로 2위를 했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로루페의 팀동료인 조이스 체프춤바는 2시간24분57초로 3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