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24) 시대는 과연 끝나는가? 이탈리아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의 수술과 경과, 구단과 팬 반응들을 자세히 보도하며 일제히
"호나우두의 선수생명이 위협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팀
인터 밀란은 『2시간여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이며,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설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무릎부상이 96년 이후 고질병처럼 반복돼왔다는 점에서 "이제
호나우두의 시대도 저물었다"는 얘기가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호나우두가 첫 무릎수술을 받은 것은 96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시절.
작년 1월에는 볼로냐와의 원정경기에서 양쪽 무릎의 통증을 호소해 이후
10경기에 결장했고, 11월에는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서 넘어져 오른쪽
무릎인대를 다시 다쳤다. 99~2000시즌 동안 인터밀란에서 뛴 경기는 고작
8게임.

호나우두는 설령 무릎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현 소속 팀에서는 화려한 옛
모습을 찾기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서부터
잇단 악재를 겪고 있는 호나우두가 이 시련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