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는 9일 2000년도 호암상 수상자
5명을 확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송필순(64)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장▷공학상 진성호(55) 미국 벨연구소
책임연구관▷의학상 윤지원(65) 연세대 석좌교수▷예술상
백건우(54) 피아니스트▷사회봉사상 하이디 브라우크만(한국명
백혜득·57·여) 원주 사랑의 집 총원장이다.

송필순 소장은 광생물학 분야 권위자이며 진성호 연구관은
초거대 자기저항 현상을 최초로 규명했다. 윤지원 교수는 당뇨병
치료에 크게 기여했으며, 백건우씨는 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연주실력을 떨치고 있다. 하이디 수녀는 66년 자원봉사차 한국에
와 프란치스꼬 전교봉사 수녀회를 창설하고 줄곧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 활동을 해왔다.

시상식은 6월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주어진다. 이 상은 지난 90년 호암 이병철 선생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