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62) 자민당 간사장이 5일 새 일본 총리에 선임됐다. 그는
중·참의원에서 자민당과 연립 파트너인 공명·보수당의 지지를 받아 여유있게
과반수 득표,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후임에 선출됐다.

모리 총리는 오부치 내각의 각료 전원을 그대로 재임명, 총선거(이르면 5월
말 실시 예상)까지의 과도내각 성격이 강한 「제1차 모리 내각」을 출범시켰다.
자민당 간사장엔 노나카 히로무 간사장 대리가 기용됐다.

모리 총리는 『전임 내각의 제반 정책을 계속 추진하는 게 나의 최대
책무다. 일본경제를 성장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리 내각은 오부치 내각의 정책을 답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 총리는 첫 외교행사로 이달 28일 러시아를 방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총리부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