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나쉬 대학(www.monash.edu.au) 재생 개발 연구소는 4일 인간의
초기 배아로부터 신경 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 파킨슨병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학측은 『싱가포르 국립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배아 간 세포로부터 신경 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를
활용해 4년 정도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의 마틴 페러 선임 연구원은 『언젠가 특정 신경 세포군을 생산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이식이나 신약 제조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우리가 도파민을 생산해 내는 신경 세포들을 만들어낸다면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불치병인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산하는 세포들이 없어질 때 발생한다.
모나쉬 대학 연구소는 인간 배아의 간세포로부터 신경 세포의 전구체를
분리, 배양한 후 이를 다시 성숙한 신경세포로 발육시켰다고 설명했다.
간세포 생물 공학을 의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질병은 파킨슨병외에
알츠하이머, 뇌졸중, 퇴행성 심장 질환 등이다. 페러 박사는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의 시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양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