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선발투수진이 작년보다 약해 팀 전력이 전문가들의 예상만큼 높지는 않다.
박명환, 이경필이 가세할 때까지 중간계투와 마무리 투수에 의존해야 한다.
타력은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

●삼성 김용희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니라 우승이다. 우수선수들이 많이 들어와 85년
이후 첫 우승을 향한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매년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지만 부담은 없다.

●현대 김재박

임선동과 심재학의 활약이 투타에서 중요하다. 왼손타자가 보강됐고, 투수층이
두터운 것이 강점이다. 겨울훈련이 만족스럽고 신인들의 기량도 고르다. 2년만에
챔피언복귀에 도전하겠다.

●해태 김응용

해태 유니폼을 18년째 입고 있지만 올해가 가장 어려울 것 같다.
외국인선수들을 전원 교체한데다 홍현우 등 주전 부상이 많아 걱정이다.
신인들이 시범경기에서 잘해 줘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 이희수

같은 리그의 롯데, LG, SK 모두 만만치 않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할 작정이다. 정민철이 일본으로 떠나 투수력이 약해진 만큼
공격에서 대량득점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

●롯데 김명성

투수 문동환이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손민한이 선발, 박지철이 마무리에서
제 몫을 해야 한다. 투수력이 상대적으로 앞서 타격만 살아나 준다면 해볼 만
하다. 도루를 강조하겠다.

●LG이광은

무조건 우승이다. 양준혁, 테이텀의 가세로 타력이 좋아졌고 장문석 경헌호
해리거 등이 버티는 마운드도 믿음직하다. 최향남 김민기가 복귀하기 전인
4월을 넘기는 것과 김용수의 체력이 문제다.

●SK강병철

어려운 과정을 겪고 창단했기 때문에 힘든 시즌을 예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았고, 팀워크도 살아날
걸로 믿는다. 중위권 진입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