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5급이상 여성공무원이 1명
이상 배치되고 장기적으로는 부처별로 1명이상의 여성 국.과장 배치가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 방안으로 올해안에 각 부처와
자치단체에 1명 이상의 5급 여성공무원 배치를 의무화하기로 하고 여성이
없는 기관에는 6급 공무원중 자격을 갖춘 여성을 우선 승진시키기로 했다.

현재 중앙부처와 산하단체중에는 과학기술부를 비롯한 7개 기관에,
자치단체에서는 232개 시.군.구중 35개 단체에 5급이상 일반직 여성
공무원은 단 1명도 없는 상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부처별로 여성 국.과장을 1명 이상씩
배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중인 개방형 임용제(3급이상)에서 여성의 채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자치단체의 경우 전국적으로 2명뿐인 여성 부단체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행자부는 이와같은 방안을 통해 현재 각각 3.2%와 6.2%에 머물러 있는
5.6급 여성 공무원 비율을 오는 2005년까지 10%, 20%까지 각각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행자부는 여성공무원의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각 부처와 자치단체에서
대표성을 띤 여성공무원 1명씩으로 '여성공무원 관리자 네트워크'를 구성,
여성 공무원의 지위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