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김연식 사장의 나물 양념은 간결하고 소박하다. 스님 출신인
그는 산사의 검박한 맛을 시중으로 전한다.

◇ 머위, 곰취 (간장 마늘참기름 깨소금) 어린 머위 순을 데쳐서 먹기
좋게 썰고 양념을 넣어 조물 조물 무친다. 곰취도 살작 데쳐 같은 방법으로
무친다.

◇ 씀바귀 (된장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씀바귀는 뿌리 채 잘 다듬어
큰 것은 4쪽 내고 나머지는 적당히 다듬어 데친다. 속까지 간이 배도록
힘주어 무친다.

◇ 땅두릅 (고추장 막걸리 마늘 식초 설탕 깨소금) 땅두릅을 데쳐 먹기
좋게 자르고 너무 굵은 것은 2~4쪽으로 가른다.고추장에 막걸리를 조금
넣고 나머지 양념을 넣되, 너무 짜지지 않게 한다.

◇ 쏙새 (두부 달래 된장 참기름 마늘) 실뿌리 같은 것을 먹는다.
끓는 물에 데쳐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 두부를 으깨 된장을 간만 될 정도로
아주 조금 넣고 참기름 마늘로 맛을 낸 뒤 달래, 쏙새를 넣어 잘 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