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2000년 에릭슨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1위 안드레 아가시(미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6번 시드 쿠에르텐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친 아가시를 1시간6분만에
2-0(6-1 6-4)으로 이겨피트 샘프라스(미국)-레이톤 휴위트(호주)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97프랑스오픈 챔피언 쿠에르텐은 빠른 서비스에 이은 강한 스트로크로
수월하게 득점했지만 다리에 붕대를 감고 나온 아가시는 32개의 실책을
기록, 완패했다. '키비스케인=AP-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