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쩌민 (강택민) 중국 국가 주석의 조카 타이잔이 1150만위안 규모의 부동산 사기 스캔들에 연루돼 있다고
인권 단체가 31일 밝혔다.
홍콩에 본부를 둔 중국 인권민주운동 정보센터는 장 주석의 여동생 장저링의 장남 타이가 부동산회사의 직인을
위조해 아파트 45채를 은행에 저당잡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양저우 공산당 관리들의 압력을 받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중단했으며 타이에 대한 사기 및 문서위조
혐의 조사도 포기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 일본 도쿄(동경) 증권 거래소는 31일 야간 거래 전용 주식 시장을 2001년
봄부터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미쓰이(삼정) 물산이 금년
가을 기존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매매할 수 있는 일본의 첫 전자 증권 거래
네트워크(ECN)를 개설해 야간 거래를 추진, 도쿄 증권 거래소가 거래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ECN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로써 투자가들은
증권 회사를 통해 오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도쿄 증권 거래소의 상장
주식을 대상으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게 된다.
-- 최근 실시된 대만 총통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위를 차지한
쑹추위(송초유.59)가 31일 '국민 제일당'을 창당했다. 쑹은 이날
신당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의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강력한 힘을 느꼈다"며 "이제 힘을 하나로 모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조직 위원회에 의해
총재에 선출된 쑹은 자신의 러닝 메이트였던 장자오슝(57.장소웅) 장경대
총장을 부총재로 지명했다.
★미주
--각국 정부 지원 자금으로 인간 게놈 해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 콘소시엄 '인간 게놈 계획(HGP)'이 오는 6월 인간 게놈 1차 초안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간 게놈의 90%가 담겨질 HGP의 1차 초안은
HGP가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인 진뱅크(GeneBank)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것이며, 공개시기는 인간 게놈 해독에서HGP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민간회사 셀러라 지노믹스보다 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RB) 의장은 30일 FRB가
미국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임스 리치
하원 금융 위원장에게 29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FRB가 주가 목표치를 정하는
등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활황이 장기적인
미국의 고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지만 "주가 폭등으로 경제에 불균형이
초래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 수익을 노린 매매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세계 해커들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모여 29일부터30일까지 이틀간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의회 일부 의원들의 요청으로
이 회의를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엘리아킴 루빈스타인 검찰 총장은
이 회의를 허용하기로 결정, 사상 첫 해커국제회의가 성사됐다. 전세계에서
모인 해커 350여명은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 기업들이 보안에 자신을 갖고
해킹할 것을 제시한 웹 사이트들을 해킹하는 이른바 '해크디즈사이츠(HackThisSites)'행사를 벌여 사이트들을 모두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
--기아로 허덕이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지난 1월 국제적으로 조성된 구호 자금 770만달러가지금까지 아프리카
국가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31일 말했다.
유니세프는 가뭄과 내전이 겹친 아프리카에 즉각적인 원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1백여만명이 굶어죽은 지난
84년의 참상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과 세계식량계획(WFP) 등은 현재 아프리카에 에티오피아의 800만명을 포함,1600만명이 기아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해 있으며 94만t의 식량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