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최고의 프리랜서로 알려진 전 시티그룹 사장 제이미 다이먼이
야인생활을 청산하고 위기에 처한 미국내 5위의 은행 뱅크원의 회장을
맡아 경영일선으로 돌아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다이먼은 커머셜크레디트라는 금융회사를 만든 뒤 이 회사의 급속한
성장으로 트래블러스 그룹을 설립했다. 지난 98년 시티코프와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 업체의 정상에 섰고 시티그룹의 차세대 최고경영자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러시아 국가부도 사태 이후인 지난 98년 11월1일
시티그룹 사장직에서 해고당했다.

다이먼을 회장으로 영입한 뱅크원 은행은 주가가 당장 9% 치솟았다.
다이먼 회장은 뱅크원의 주식 200만주를 자신의 자금으로 매입하고
시카고로 이사도 할 예정이지만 급여액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