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27·LA 다저스)가 31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와 선발 대결을 펼친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한일
양국 출신 투수가 선발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박과 이라부는 이날
격돌에 이어 정규시즌 개막 후 두번째 경기인 4월5일(한국시각)에도 선발
대결할 전망이다. 박은 시범경기서 무승 2패 방어율 6.63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이라부는 3승무패 방어율 1.50의 호조다.

-- 지난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페어 종목 우승자인 엘레나 베레즈나야(러시아)가 금지 약물을 복용, 징계를 받게 됐다. 러시아피겨스케이트협회는 27일(한국시각)
도핑테스트에서 베레즈나야가 각성제 계통의 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국제빙상연맹(ISU)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ISU는 베레즈나야에게 3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베레즈나야는 이번 도핑테스트 결과로 2000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 97·98 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챔피언 패트릭 라프터(호주·28)가
은퇴를 심각히 고려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에릭슨오픈
테니스에 참가중인 라프터는 최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긴 여행과
호텔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코트에서 버티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라프터는
『17세부터 여행가방을 벗삼아 살았는데, 이제 내 생활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프터는 지난해 말 어깨 수술로 코트를 떠났다가 올해 복귀했다.
( 김동석기자 )

--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27일 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구단주들을 만나
『난항을 겪던 선수협의회 문제와 신생팀 창단문제가 해결된 만큼 이제는
선수와 구단이 합심해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선수협 가담 선수들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없도록 하고, 제도개선위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연습장 터 마련과 선수들의 병역혜택
확대 등 구단주들의 건의에 대해 박 장관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 민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