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원길 정책위원장은 21일 『동강댐 건설을
백지화하기로 (당론을) 결정했다』면서 『(4월13일) 총선 전 당정협의를
거쳐 건설 백지화를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동강댐 건설
타당성의 논거로 제시되는 홍수예방과 물부족 대비는 다른 방안으로 대처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정부가 건설하겠다고 해도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백지화' 발표는 정부의 정책결정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선거를 겨냥한 무리한 결정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강댐은 정부가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작년 8월26일 총리실 산하에 민·관 합동의 「영월댐 건설 타당성
종합검토를 위한 공동조사단」을 구성, 오는 4월중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