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기스는 이제 나의 상대가 아니다.”
파워 플레이어 대븐포트(미국·세계2위)가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마스터스 테니스대회에서 힝기스(스위스·세계1위)를 또 물리쳤다.
대븐포트는 19일(한국시각) 이날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힝기스를 2대1(4―6, 6―4, 6―0)로
꺾고 우승했다. 대븐포트는 이로써 최근 힝기스와의 대결에서 5연승, '신 라이벌' 관계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대븐포트는 힝기스와의 통산전적에서도 11승7패로 앞선다.
대븐포트는 실책을 유도하는 힝기스의 긴 랠리 작전에 말려들어 첫 세트를 빼앗겼지만
2세트부터 압도적 힘으로 밀어붙여 승리했다. 힝기스는 3세트 초반, 돌파구를 찾을 수 없자
라켓을 내동댕이치는 등 신경질을 부리다가 영패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