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미아 패로 (55)가 베트남 출생의 양녀 탐(19)을 잃고 슬픔에
잠겼다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패로우는 92년 영화감독 우디 앨런과
결별한 직후 앞을 못보는 이 소녀를 입양했다.
탐은 심장병을 앓아 왔으며, 지난달 28일 코네티컷주 뉴스 밀포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한 뒤 요양하던 중 지난 11일 숨을 거두었다. 자녀 14명중
10명을 입양해 키워 온 패로우는 외부와 연락을 끊고 커네티컷 브리지워터의
집에 머물고 있다고 측근이 전했다.
영화감독 존 패로와 배우 모린 오설리반 사이에서 태어난 패로는 결혼과
이혼을 세번씩 하는 등 가정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21세 때 30세 연상인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와 결혼했으나 헤어졌고, 친자식은 영화감독 안드레 프레빈과
사이에 3명, 우디 앨런과 사이에 1명을 두었다. 나이차가 35년 나는 전 남편
우디 앨런과 한국계 양녀 순이 프레빈은 92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