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프리미엄

"투자자는 이노베이션하는 회사를 선택한다. 월스트리트는 이제 진부한
아이디어와 평범한 일개미의 미덕을 가진 회사보다 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익을
높인 회사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 투자자문회사인 아서 디 리틀(Arthur D. Littel)의 부사장인 조나쉬(Ronald S. Jonash)와 소머렛(Tom Sommerlatte)은 최근 미국에서 공동 출간한
이노베이션 프리미엄(The Innovation Premium) 을 통해 이노베이션만이 기업의
살 길이며 주주를 위해 봉사하는 방법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들은 루슨트
테크놀러지, 노키아, 선마이크로시스템즈, 화이자, 캐논, 다임러 크라이슬러,
보스톤 사이언티픽 등 세계 초일류기업 성공비결을 분석한다.

저자들은 "투자자들은 이제 리더십의 변화, 인수합병,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 등 기존의 굴뚝기업들이 가진 미덕들보다 이노베이션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고 강조한다.

이노베이션은 어떻게 하는가. 회사 연구인력을 회사 안에 가두지 않아야
한다. 소비자 납품업체 업무제휴선과 손잡고 일하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해야 이노베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 노키아는 이 방식으로 지난
10년간 핸드폰 제조회사로 변모하는데 성공했다. 초고속 인터넷 통신용
모뎀으로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는 루슨트 테크놀러지도 제품 개발 과정에
이런 이노베이션 개념을 도입했다. 그 결과 이들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물론이다. 저자들은 이밖에 669개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회사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CEO들에게 이노베이션 노하우를 전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경영 측면에서 확실히 지원할
것. 신기술 책임자가 배타적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 마케팅과 기술
담당 부서간에 강력한 공조관계를 구축할 것. 마지막으로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 창의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