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날이 밝았다. 17일 개막에 대비해 한달여 동안 땀을 흘려온 출연진들이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마지막 런스루(Run throgh:총연습)를 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실제 공연과 똑같이 진행되는 런스루에 임하는 배우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편집자 주'

◇`노장은 살아있다.' 오프닝에 나서는 윤복희는 `뉴욕 뉴욕'을 개사한
`뮤지컬이란'을 부른다. 한평생을 뮤지컬에 바쳐온 그의 목소리엔 뮤지컬에 대한
끈끈한 애정이 배어 있다.

◇`웬 해적선장?' 관록의 송용태는 `태풍'의 알론조왕으로 변신해 `이제 그
남루한 깃발을 내려라'를 열창한다. 송용태는 지독한 몸살때문에 링거를 맞아가며
연습에 나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유희성과 강효성은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을 열창한다. 연미복을 입은 팬텀과
하얀 드레스를 입은 크리스틴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3+4)

◇남경읍이 앞치마를 두른 까닭은? `사랑은 비를 타고'의 `요리노래'를 부르기
때문. 동생에게 소라조림 만드는 법을 전화로 알려주는 장면이다.

◇남경주는 `지킬과 하이드'의 `디스 이즈 더 모멘트'를 열창한다. 그는 연예인
게스트코너의 MC도 맡아 다재다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화는 `태풍'의 `라임라이트'를 열창한다. 연습때는 트레이닝복을 입었지만
실제 무대에서는 화려한 드레스가 준비돼 있다.

◇오리지널 `뉴욕뉴욕'을 부르는 전수경.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라이자 미넬리가
불렀던 이 노래를 평소 가장 좋아한다고.

◇`남센스'의 김민수는 언제봐도 웃음이 나온다. 송용태 김장섭 김도형 박준혁과
함께 관객들의 배꼽을 뽑아놓을 `남자수녀들'의 리더다.

◇빅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연출가 김덕남.

◇`운동회가 아닙니다.' 김성녀가 부르는 `에비타'의 `돈 크라이 포미 아르젠티나' 장면에서는 크고 작은 아르헨티나 국기가 무대를 메운다.

◇뮤지컬에서 코러스의 멋진 율동을 빼놓을 수 없다. `뉴욕 뉴욕'의 백댄서들.

◇`오프닝은 우리가 책임진다.' 윤복희가 코러스와 함께 `뮤지컬이란'을 열창하고
있다.

◇허준호가 부르는 `갬블러' 장면은 특히 코러스의 다이내믹한 춤이 압권이다.(14,15)

◇전수경이 `뉴욕 뉴욕'을 부르면 암흑가 건달들이 무대를 장악해 멋진 앙상블을
선사한다. (16,17)

◇윤복희와 김장섭이 2부 오프닝곡인 `꿈은 이루어지네'를 함께 부르고 있다.

◇라이브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15인조 101밴드.

'사진=홍찬일 기자 hon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