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 친구가 생일이라 같이 점심을 먹자는 전화를 받고 친구가 잘간다는 음식점으로 가게 되었다. 잠실에
있는 좋은 위치에 자리한 전망도 좋은 「가자미구이」집 이었다.

오후 1시가 지났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려고 하는데 종업원 한사람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이곳에서 기다려주세요」 하면서 기다리는 자리를
권하여서 그곳으로 가니 폭신한 응접실 같은 의자에 함께 마련된 책과 또 향기가 마냥 그윽한 예쁜 꽃들에 화분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짜증내며 기다리지 않고 여유 있게 책들도 볼 수 있는 아주 아늑한 자리가 마음에 들었다.

한 15분 동안 그 자리에 꽃들과 같이 앉아 있다가 한쪽자리에 앉아서 가자미구이를 둘이서 먹는데 강이 보이는
전망도 더 음식맛을 돋구어 주었으며 시끄럽지 않은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종업원들에 깨끗하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옷에 기분좋은 식사를 하였다.

후식에 과일이 나오는데 예쁜 모양에 3가지 과일이 정말 맛있게 나왔다. 먹고 나오는데 다시 이곳에 꼭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문앞까지 나와서 허리를 굽히며 정중하게 인사하는 종업원 몸에 베인 친절에 친구와 나는
마음도 흐믓하였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인데 음식점도 이러한 곳이 많고 또 외국인에게도 친절한 예의를 갖춘 이런 음식점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음식점 경영하는 분들에게도 이런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어 이
경험을 「글로벌에티켓」에게 보낸다. 정말 예의 있는 종업원과 음식점 주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