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세대 지도자 중 가장 주목받는 쩡칭홍(증경홍) 공산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당 조직부장이 한국정부 초청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베이징(북경)의 외교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쩡 부장은 이번이 첫 방한이며, 한국방문은 양국 당정 지도자간 교류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국내 정당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쩡 부장은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면서 후진타오(호금도)
국가부주석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차세대 대표주자. 그는 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후보위원이면서 당서기처 서기와 당조직부장을
겸직,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쩡 부장의 방한은 올들어 츠하오톈(지호전) 국방부장 방문(1월)에 이은
두번째 중국 「VIP」의 방한으로, 올 가을 주룽지(주용기) 총리 방한까지
성사되면, 1년 사이에 중국내 당·정·군 지도자가 모두 한국을 방문하는
셈이 된다. 쩡 부장은 한국 방문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