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9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 관련 '신경제' 주식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가 처음으로 5,000 포인트를 돌파해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149.60 포인트(3.05%)가 오른 5,046.8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 올들어 15번째 마감지수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작년 12월 말에 4,000 포인트를 달성한 뒤 2달여만에 1,000 포인트 상승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71년 100 포인트로 시작된 나스닥 지수는 첫 1,000 포인트를 달성하는데 24년이 걸렸으며 이후 1,000 포인트 달성 기간을
3년(2,000 포인트), 15개월(3,000포인트), 2개월(4,000 포인트)로 급속히 줄여왔다.
나스닥 지수는 작년 85.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올들어서 지금까지 2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이날 154.20 포인트(1.56%)가 급등하며 10,010.73 포인트로 장을 마쳐 사흘만에 10,000
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99 포인트(2.56%)가 오른 1,401.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개장직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다 시스코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등 수익성장
전망이 좋은 신경제 주식종목에 대한 매수가집중되면서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도 장중 한때 100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오후장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