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좀 꺼주세요= 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이만희 작,
황인뢰 연출. 90년대 창작극 중 최다 관객동원작. 10년만에 만난 중년
남녀가 확인하는 사랑과 인간 허울을 벗겨내는 풍자가 있다. (02)516-1501

■메인드 인 재팬(부제 '배정자를 아시나요')= 19일까지 동숭홀.
대표적인 매국 여성으로 거론된 배정자의 인간과 삶을 오늘의 시점에서
다시 해석해 보려는 연극. (02)766-8679.

■치명적 선택=12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 윌리암 마스트로시모네 작,
김영수 번안 연출. 성폭행이 한 여성을 얼마나 파멸시키는가, 그리고 이런
범죄를 다스리는 사법제도엔 얼마나 헛점이 많은가를 드러낸다. (02)923-2131

■애인=6월 25일까지 대학로 연단극장. 남철영 연출. 닐 사이먼 의 「올드
커플」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꿔 한국적 정서로 각색한 코미디. 개성 다른
다섯 여성들의 충돌. (02)747-6742

■그들만의 전쟁=5일까지 동숭동 마로니에 극장. 유진월 작 ,강영걸 연출.
고엽제로 대표되는 월남전 후유증을 통해 전쟁의 상흔과, 그 상흔을 안고서도
들풀처럼 살아가는 인간을 말한다.(02)744-0687

■나는 고백한다= 5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 김광림 작-연출. 사람들이
살면서 저지르는 온갖 잘못들을 숨김없이 고백하며 고해성사 같은 집단적
정화 효과를 안긴다. 이혜은 황택하 문사비로 출연.(02)3444-0651

■사랑을 주세요= 5일까지 대학로 극장. 닐 사이먼 원작. 김순영 번역-연출.
1940년대에 인종차별로 핍박받다 미국 소도시로 이민 온 어느 유태인 가족의
고통스런 삶에 관한 낮은 목소리의 이야기. (02)764-6052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5일까지 샘터파랑새 극장.이노우에 히사시 원작의
「두통, 어깨 아픈 히구치 이치오」 일본연극.김순영 번역 연출. 19세기말 어려운
시절을 헤쳐나가는 일본 동경 서민층 여성들의 애환. (02)358-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