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일 주한미군이 민족분열의 장본인이자평화통일을 가로막는 기본 장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전민족적 반미투쟁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3.1절 81주년을 맞아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실은 기념사설에서 ’3.1인민봉기’가 일어난지 8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민족은 아직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우리 민족의 가장 절박한과업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주한미군은 민족분열의 장본인이자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라고 말하고 남북한과 해외의 전체 우리 민족은 굳게 단결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또 최근 서울에서 일어난 미군병사의 여종업원 살해사건을 상기시키면서남한 국민들은 거센 반미항전으로 미군에게 천백 배의 징벌을 안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설은 3.1독립만세운동이 서울이 아닌 평양에서, 김정일 총비서의 조부인김형직 주도로 촉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는 종래 주장을 되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광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