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우리가 이긴다.』 현대아산배 배구 슈퍼리그2000 여자부 LG정유-현대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과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 현대자동차-한양대의
4강전(3전2선승제)에 나서는 감독들은 모두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29일부터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이는 각 팀 감독들이 보는 상대팀 장-단점을 들어봤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김철용 LG정유 감독이 본 현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스타군단」이다. 장신들이 많아 높은
블로킹까지 갖췄다. 상대하기가 쉽지않다. 신인 한유미의 공격력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서브리시브가 자주 흔들린다. 3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에게
0대3으로 져 심리적으로도 부담을 안고 있다.

●유화석 현대 감독이 본 LG정유
최고 팀이다. 장윤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최상이다. 수비도 끈질기다.
웬만하면 놓칠 것도 악착같이 걷어 올려 상대팀을 질리게 할 정도다. 홍지연의
가세로 블로킹도 좋아졌다. 장윤희와 정선혜가 맡는 왼쪽 블로킹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남자부 4강전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본 대한항공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팀이어서 조직력이 좋다. 수비도 탄탄하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블로킹은 낮다. 속공을 못하게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한장석 대한항공 감독이 본 삼성화재
공격과 수비 모두 최고의 팀이다. 김세진 등 확실한 해결사가 있다. 기본기가
탄탄해 수비도 견고하다. 상대적으로 블로킹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강만수 현대자동차 감독이 본 한양대
이경수와 손석범의 「좌우쌍포」는 위력적이다. 장신들이 많아 블로킹도 좋다.
단조로운 공격이 흠이다. 조직력이 부족해 수비에 허점이 많다.

●송만득 한양대 감독이 본 현대자동차
우리보다 한 수 높다. 화려한 공격진과 견고한 블로킹을 자랑한다. 장신들이
많아 리시브 등 수비가 다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