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한동안 하락 행진을 거듭하던 일본의 엔화 가치가28일 도쿄(동경)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8엔 대로 급등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당국의 금리 상승 우려로 다우존스 산업 평균 주가 지수가 폭락한
여파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면서 단숨에 110엔 대를
돌파, 한때 2엔 이상 가치가 오른 108.45엔까지 치솟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모두 100억달러의 손실을 낸 국유기업들에 대해 개혁의 고삐를 죄는 차원에서 올해
500만명을 추가 해고할 것이라고 국가통계국의 류홍(유홍) 국장이 28일 밝혔다. 그는 98년에 61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데 이어 지난해에도 564만명이 해고된 반면, 새로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98년 450만명, 99년 492만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8일 헨리 키신저 전(전) 미 국무장관을 정치담당 고문에 임명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해, 그리고 내 자신이
인도네시아에 부여하고 있는 중요성 때문에 친구로서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1년에 한번 와히드 대통령과 사회정책과 정치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타이완(대만)은 최신 대함 미사일인 슝펑(웅풍)Ⅲ 개발에 성공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군이 슝펑 Ⅲ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2년 내에 슝펑 Ⅲ 미사일의 대량 생산과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슝펑 Ⅲ 미사일 개발 성공으로 전력 현대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 해군력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제너럴 모터스(GM)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키로
한 온라인 부품 공동구매 벤처 회사에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세계 최대의 자동자 부품 시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일본의
닛산 자동차는 27일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공동으로 설립, 원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을 조달하게 될 온라인 부품 구매
회사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주

-- 미국은 최근 리비아가 유엔과의 관계를 개선함에 따라 여행과 일부
경제적 거래를 허용하는 등 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유엔 관리들에 따르면, 리비아가 지난 88년 영국
스코트랜드 로커비에서 발생한 팬암기 폭파 사건 용의자 2명을 작년 4월
인도한 데 대한 보상으로 미국은 유엔에서 리비아의 정치적 복권을 막지
않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 )

★유럽

-- 아일랜드 공화군(IRA)의 정치 조직인 신 페인당의 제리 애덤스 당수가
지난 98년 체결된 '성 금요일 평화협정'이 무용지물이 됐다고 선언했다.
애덤스 당수는 27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열린 신 페인당 집회에서 피터
만델슨 북아일랜드 장관의 위기 처리가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만델슨 장관을 만나 이달 초 영국의 직접 통치 재개 결정으로
실권한 북아일랜드 자치 내각의 복권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고 영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은 28일 대통령 임기를 현행 4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는데 찬성한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푸틴은 국민투표 실시 가능성을 시사한 뒤 "만일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오는 2004년 대통령 당선자부터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28일 카이오 코흐-베저 독일 재무차관을 EU의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단일후보로
밀기로 공식 합의했다. EU 15개국 재무장관들은 만장일치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중동

--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경호하는 정예 공화국 수비대 소속
고위 장성이 주도한 쿠데타 기도를 저지한후 38명의 장교를 처형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두바이에서 입수된
아자만 아랍어 신문은 28일자에서 정통한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 공화국
수비대 장교들이 지난 1월6일 이라크 군인의 날 국경일 행사중 후세인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이었다면서 "이라크 당국이 공화국 수비대 제 2여단
단장인 압델 카림 후세인 알 두라이미 장군이 주도한 쿠데타를 저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