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도중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유태인 1천200명의 생명을
구해낸 오스카 쉰들러의 미망인 에밀리 쉰들러(92)는 구출된 유태인들의
명단을 입수하려는 노력을 법률비용을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슈피겔지가 26일 보도.

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지난 94년 영화로 만들어 유명해진
쉰들러 리스트의 원본은 지난해 10월 그의 친구였던 사람이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자신의 집 다락방에 있던 가방 속에서 발견했는데 이 가방에는
이 리스트외에 쉰들러가 그의 유태인 노동자들과 찍은 사진과 그가
2차대전때부터 74년에 사망할때까지 부인과 주고받은 약 100통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에밀리 쉰들러의 변호사 토마스 레온하르트는 그녀가 원본을 입수할
돈을 마련할수 없어 사본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코블렌츠 문서보관소에 있는 원본은 이를 발견한 부부의 자녀들이 소망한
대로 이스라엘에 있는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영구 보관된다.

(함부르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