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들이 휘두른 「칼」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경찰이 노수관에게서 압수한 칼은 길이 25㎝, 폭 1.5㎝ 크기로 아래
부분에 흰 붕대가 감겨져 있었고 윗부분은 예리하게 날이 서
있었다. 재질은 강철이었다.
경찰은 『정필호가 구치소에
있으면서 쇠창살을 갈아서 만들어 노수관과 장현범에게 나누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교도소는 『탈주자 3명이 거처한 감방의
쇠창살은 멀쩡했지만, 정필호 방에서 한 방 건너 위치한 감방의
쇠창살틀이 뜯겨졌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쇠창살틀은 너비
1.5㎝ 크기로 감방 쇠철망을 창틀에 고정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떼내 갈아서 흉기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무런 도구가 없는 독방에서 쇠창살을 잘라내
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따라서 칼이
외부에서 반입됐거나 교도소 내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조사중이다.
(*안석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