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브루나이 정부는 국가기금 유용 혐의로 국왕(술탄)의 동생이자 전
재무장관인 제프리 왕자에 대한 기소 절차에 들어갔으며 그의 자산도
동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브루나이 총리실은 제프리 왕자에 대한 기소
절차 착수는 그가 경영했던 브루나이 최대의 민간기업 아메데오 개발회사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조사에 이은 것이라고 밝혔다. (AP)
--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고 중국 협상단 대표가 24일 밝혔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룽융투는 "양측이 각료 회담을 가질 시점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EU 집행위의 파스칼 라미 무역담당 위원이 중국을 방문해 협상을 마무리
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AFP)
★유럽
--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의 외르크 하이더 당수는 유럽연합(EU)이 계속
오스트리아를 고립시킬 경우, 유럽 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24일 위협했다.
하이더는 이날 스위스 잡지 '팩트'와 인터뷰에서 "15개국 공동체가 결정을
내리려면, 회원국 전부를 초청해야 한다"면서, EU가 오스트리아를 부르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러면 유럽 사법재판소에서
법적인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
-- 영국 BBC 방송은 24일 러시아 군인들이 체첸에서 저지른 고문, 학살 등
전범 행위를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방영했다. 독일 기자가 체첸에서 촬영한
이 비디오 테이프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체첸 남자들을 체포하는 장면과, 고문
흔적이 역력하고 신체 일부가 절단된 시신들을 대형 묘지에 버리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인권 단체인 '인권 워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중단
등 강도높은 제재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AFP)
★중동
-- 국제 원유가가 강세를 지속, 24일 한때 배럴당 30.15달러까지 치솟았다.
뉴욕 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이날 배럴당 29.44달러(4월 인도분
기준)에 거래가 시작, 30.1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9.97달러에 마감돼 전날보다
58센트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걸프협력회의(GCC) 석유장관 회의에서 원유
증산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연합)
-- 터키 당국이 쿠르드 반군을 지원했다는 구실로 친쿠르드계 정당을
탄압, 당지도부 18명을 수감하고 지역 시장 3명을 기소했다. 터키 앙카라
법원은 인민 민주당 총재인 투란 데미르와 무라츠 보즐라크 전총재 및
모두 18명에게 3년9개월의 실형을 언도했다. 이들은 작년 불법 단체인
쿠르드 노동자당(PKK)의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이 체포되자 일어난 항의
시위를 지원한 혐의를 받았다.( BBC )
★미주
--지난해 4.4분기 미국 경제는 소비지출의 급증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하는등 기록적인 호황세를 이어갔다..이 수치는
지난달 미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5.8%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역시 6.9%
증가를 보였던 지난 96년 2.4분기를 제외하고는 지난 87년 4.4분기(7.2%)이후
분기별 성장률로는 가장 높은 것이라고 미 상무부가 25일 발표했다.
이는 또한 지난해 3.4분기 경제성장률 5.7%보다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AP)
-- 강제출국 명령을 받은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의 출국 시한 48시간
앞두고 미국과 쿠바간에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의 미-쿠바 관계 수석보좌관 리카르도 알라르콘은 24일 미국으로부터
스파이 혐의가 있는 '기피인물(PNG)'로 지목돼 출국 명령을 받은 쿠바
외교관은 잘못한 것이 없으며 "미국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기피 인물로 지목된 외교관을 불러들이지 않는
것은 유례없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아프리카
-- 모잠비크 등 남아프리카 일대가 이달 초부터 시작된 폭우에 최근
사이클론까지 겹친 물난리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어 24일
국제 사회가 긴급 구호에 나섰다. 특히 지난 22일 사이클론 엘리네가
강타한 모잠비크에서는 최소 84명이 숨지고, 2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0만명 이상이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짐바브웨에도
폭우 때문에 25만명이 집을 떠났고, 강둑이 터지면서 5명이 사망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