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인 콜린 파월 전 미국 합참의장은 미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 찬성 11개 주의 공식 깃발 '남부연맹기'에 대해 "노예시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인터넷판 15일자는 파월이
"남부연맹기는 나 자신은 물론, 미국인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남부연맹기를 보면
끌어내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월은 지난 62년 월남전 참전 직전에 가족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훈련소로 가던중 흑인이라는 이유로 숙박을 거절당했던 기억을 그
이유의 하나로 들었다. 파월은 당시 잠잘 곳을 찾아 헤매면서 보았던 남부연맹기를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