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승 의원 등 민주당 의원 5명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16대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참여한 의원은 조 의원 외에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국창근 김성곤 김진배
채영석 의원 등이다. 이들은 "우리의 불출마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당의
수적 열세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김인곤 의원이 12일 지구당 당직자들과 만나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노갑 고문은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중진과 호남 의원들에게 불출마 권유를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권 고문은
박정훈 의원에게도 불출마선언 동참을 권유했으나, 박 의원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