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번주 전국 227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
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키고 총선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전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공천심사위의 합숙심사를 거쳐 오는 16일께
전국 공천자 명단을 일괄발표할 계획이며 한나라당도
18일께 발표를 예정하고 있고, 자민련은 오는
17일께수도권 등 20여곳에 대한 공천자를 1차 발표할
방침이다.
여야는 이번주 공천자 확정작업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대위 공식발족 등 당체제를 총선체제로 전면
전환시키고 공약개발 및 발표에 이어 이달말이나
내달초까지는 공천자대회를 마치기로 했다.
이에앞서 여야는 주말과 휴일동안 경합지역 및 계파간
조정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집중적 심사를 통해 85%
이상 지역의 공천자를 사실상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국 여론조사를 토대로 공천심사특위를
주말과 휴일 계속 가동, 막바지 심사를 계속하는 한편
총선승패를 좌우할 서울에서의 승리를 위해
이승엽(李承燁)삼환컨설팅대표 등 전문직 40대
일부인사를 전략지구로 이동 공천하는 등
출마지역재조정 작업을 병행했다.
민주당은 특히 여론조사 결과 현역의원들에 대한
교체여론이 높게 나옴에 따라김상현(金相賢)
최희준(崔喜準) 김봉호(金琫鎬) 정호선(鄭鎬宣)
조순승(趙淳昇) 배종무(裵鍾茂) 김인곤(金仁坤)
박정훈(朴正勳) 의원 등 20여명의 현역의원에 대해
자진사퇴를 설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충일(金忠一) 서정화(徐廷華) 홍문종(洪文鐘)
이성호(李聖浩) 의원 등 지지도가 낮게 나오는 일부
영입파 의원들도 교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의 정형근(鄭亨根) 의원에 대한 긴급체포 시도
사건으로 전날 공천심사작업을 중단했던 한나라당도
휴일 다시 공천심사위를 가동, 전체 지역구의 85%에
달하는190곳 안팎의 공천자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서울 강남갑에서 최병렬(崔秉烈) 부총재에게
밀린 전국구 김홍신(金洪信) 의원은 경기
고양일산갑이나 인천 부평을로, 광진 갑
김도현(金道鉉)전 문화체육부 차관은 대구에서
출마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합지역으로분류됐던 통영.고성은 현 지구당위원장인
김동욱(金東旭) 의원, 신영국(申榮國) 의원과
황병태(黃秉泰) 전 의원이 맞붙은 문경.예천의 경우
신영국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은 다음주초 공천심사위가 구성되는대로
심사위를 본격 가동, 중앙선대위가 출범하는 17일께
수도권과 영남권, 일부 충청권 등 경합이 심하지 않은
20여개지역에 대한 공천자 명단을 1차 발표하는 등 모두
3차례로 나눠 공천자를 발표키로했다.
영남권의 경우 박철언(朴哲彦) 부총재, 차수명(車秀明)
박세직(朴世直) 의원,수도권에선 이태섭(李台燮) 부총재,
박신원(朴信遠) 김일주(金日柱) 의원 등
대부분현역의원이 그대로 공천될 것으로 알려졌고,
충청권에서도 강창희(姜昌熙) 이양희(李良熙)
김현욱(金顯煜) 이긍규(李肯珪) 구천서(具天書) 의원
등의 공천이 확실시되나 경쟁력이 뒤지는 현역 4-5명이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정해주(鄭海水+舟) 전 국무조정실장은 경남
통영.고성, 허문도(許文道).
수원 권선) 전 통일원 장관은 수원 권선 공천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최이락.김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