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국가 대표선수 대부분이 제81회 동계전국체전에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부터 18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동계 체전에 간판급 대표 선수 대부분이 다른 국제 대회 출전과
준비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직후 빙상 대표 선수 대부분이 출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동계체전 빙상 경기는 다소 맥없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전체 남녀 대표선수 14명중 지난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500m에서 1위를 한 최재봉(단국대)을 비롯, 기대주 문준(강원체고),
여상엽(남춘천중), 최진선(정의여고) 등 6명이 동계 체전에 나가지 않는다.

최재봉은 26일과 2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00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문준 등
다른 선수들은 18일부터 시작되는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또 쇼트트랙에서도 국가대표 17명중 세계 랭킹 1위 김동성(고려대) 등
13명도17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2000년 굿윌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동계 체전에
나가지 않는다.

'서울=연합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