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춘 주 러시아 대사 내정자는 7일 『러시아와의 외교관계에서 탈북자
문제는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 대화와 교섭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탈북자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입장만 고집하지 말고, 감정을 손상시키지 않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사 내정자는 러시아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으로부터 난민 판정을 받았던
탈북자 7인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일에 대해 『러시아가 절차적으로
섭섭하게 한 것은 사실이나 너무 과민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사실
러시아, 중국은 힘센 나라다. 한국은 국익이 정면으로 충돌될 때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