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재선 박주천 의원과 민주당 홍보위원장인 황수관 연세대
외래교수가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은 곳. 서울의 대표적 저개발 지역이지만
월드컵 주경기장 공사가 상암동에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지역개발 기대심리가 어떻게 표로 연결될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한나라당 박 의원은 공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지역 및 당내 기반이
탄탄한 편이다. 김덕룡 부총재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으나 이회창 총재와도
가까워 현재 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다.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유치,
망원동 중앙배수로 공사를 통한 수재방지 등 지역구 사업을 실적으로
내세운다.
민주당에선 황 교수 외에 김충현 현 위원장, 강남대 교수인 안형준
전 국민신당 위원장 등 2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김 위원장은 15대 때
박주천 의원에 4.2%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는데, 이번에 공천이 안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하고 있다.
황 교수는 「신바람 건강학」으로 확보한 높은 지명도를 바탕으로 서민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월드컵을 문화축제로 연결시켜 마포를 종합
문화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을 홍보하고 있다.
자민련에선 현 장덕환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고,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사례를 폭로했던 박경식 「G 남성의학클리닉」 원장은 최근
법정 구속됐으나, 당 공천만 받으면 옥중출마할 수도 있다는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