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일본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14조엔대를 돌파, 도쿄증시 1부 상장기업 시가총액 랭킹에서 3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소프트뱅크는 4일 13만3000엔의 종가를 기록, 시가총액이
14조엔을 넘어서면서 NTT도코모와 NTT에 이어 도요타자동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일본 대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전기와 자동차, 식품 등 대기업들은
최근 중국 사업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이는 한국과 구미
기업들보다 선수를 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전기는 연내 3억엔
정도를 투자해 가전 제품 현지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며, 미쓰비시 자동차는
중국 전역의 판매망 확대 구축, 일본 담배산업(JT)은 담배 위탁 생산에
착수했다.
★ 미주
■미국 에너지부 관리들 은 3일(한국시각 4일) 네바다주의 지하 핵실험장에서
지난 97년 이후 9번째로 임계치 이하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핵실험은 미국이 비축한 핵무기에 관한 과학적인 자료와 기술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반핵단체들은 이번 실험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으나,
에너지부는 방사능 임계치 이하의 핵실험은 CTBT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라 피코타 연방교도소에서 3일 수감중인
좌익게릴라와 일반범죄자, 마약밀매범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 최소한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교도소 관리들이 밝혔다. 브라질 쿠이아바주의
파스코알 라모스 교도소에서도 재소자들 사이에서 폭동이 발생, 13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 유럽
■아일랜드 공화군(IRA)은 오는 11일까지 무기 반납을 약속하지 않을 경우
북아일랜드에 대한 자치권 부여를 철회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경고와 관련,
『영국 또는 신교도들의 요구 조건에 따른 무장 해제는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IRA는 4일 아일랜드 국영 RTE TV에 보낸 성명에서 『북아일랜드 평화 정착
과정에 IRA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코스타스 시미티스 그리스 총리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총선을 5개월 앞당겨
4월9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시미티스 총리는 『유럽통화동맹(EMU)
가입 협상을 위해서는 강력한 정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그리스는 3월 8일
EMU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 중동
■이집트항공 조종사가 미국 대서양 연안에서 발생한 이집트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정보를 알고있다고 주장하며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공항 관계자가 5일 밝혔다. 함디 하나피 타하(49)로 신원이
밝혀진 이 조종사는 이집트항공 소속 카이로발 여객기 779편을 몰고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뒤 동료들이 조종석을 비운 사이 이집트항공 소속 990편
추락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있다며 관제탑에 망명의사를 전해왔다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이란의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등 주요 공공 건물들이 인접한 수도
테헤란 중심가에서 5일 오후 다섯차례에 걸쳐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통신 IRNA가 보도했다.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은 사건
당시 집무실에 있었으나 무사했다. 이란의 반체제 무장단체인 「인민 무자헤딘」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