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 출신의 가야금 명인 황병기(64) 이화여대 교수가 18일
오전10시 단국대 난파기념관에서 명예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황 교수는 1955년 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 국립국악원 주최 국악
경연대회에서 가야금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이래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하며 국내외에 이름을 날렸다. 반세기 가까이 국악인으로 활약해오고
있지만, 음악 관련 학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1959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
법학사 학위를 갖고 있을 뿐이다.
단국대 대학원 위원회는 "황 교수가 전통 음악의 단순한 계승에 그치지
않고 창조적으로 현대화, 대중화해온 데 대한 공을 기려 명예 음악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