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막되는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 중국 용병선수들이 대거
투입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31일 방한중인 리우 펭얀 중국농구협회
실무부회장 등과 협의를 갖고 6월초 개막할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
중국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키로 결정했다.

각 팀당 1명 또는 2명씩 임대형식으로 데려올 중국인 용병들에게
1인당 미화 2000-2500달러의 임대료가 지불될 예정이며 중국농구협회측과
구체적인 액수를 협상중이다.

용병수입은 국내 각 구단이 4월 7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갑급리그에
실무진을 파견해 현지드래프트방식으로 진행되며 구단별로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중국선수들은 빠르면 5월 중순 국내에
들어와 6월 여름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선수 가운데 전주원과 김영옥(이상 현대건설)이 지난해 8월
중국프로리그에서 10일동안 활동해 좋은 반응을 얻은 적이 있다.

조승연 여자농구연맹 전무는 "선수가 부족한 여자농구 현실을 비춰볼때
중국 선수영입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중국선수가 대거 영입되고
신생팀이 창단되면 국내여자농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