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3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탈북자 7명에 대한 신변안전 요청을 북한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아파나시예프 대사를 만나
러시아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난민으로 인정한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그러나 7인의 탈북자 문제로 인해 러시아와의 우호관계가
손상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