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서영훈 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지역구의석
26개를 줄이기로 결정한 취지에 따라 의원정수도 26명을 감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여야간 총무 협상에서 의석을 현행 299석에서
26석이 줄어든 273석(지역구 227, 비례대표 46석)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선거구 조정내용을 포함한 선거법의 국회처리 방법으로
찬.반의원의 이름이 공개되는 전자투표를 추진키로 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인2표제 실시 취지에 맞게
감축된 지역구 26개중 일부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돌리자는 반론도
있었으나 진지한 토론끝에 의석을 10% 줄이겠다고 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26석 모두 의원정수에서 줄이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일부에서 주장하는 무기명비밀투표는 칸막이속
투표를 통해 선거개혁안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본다"며
"의원들이 국민앞에 각각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전자투표를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