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 기자의 첫인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넷 팀에 새로 합류한 예병일
기자입니다.

지난주부터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업계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활력이 넘쳐 흐르는 정보통신 분야에 합류하게 되서 개인적으로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IT클럽에 보내는 첫 메일이니, 오늘은 회원 여러분들이 저를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저는 65년생 뱀띠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용산구에 있는
동부이촌동이라는 동네에서 30여년을 살았지요. 이촌동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는 남영동에 있는
용산고로 갔지요. 84년에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고, 대학원을
마친 뒤 석사장교로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제대 후 서울방송에
기자로 입사해 조금 다니다가, 이듬해 다시 시험을 보아 조선일보에
들어갔지요.

조선일보에서는 사회부, 사장실을 거쳐 95년 7월부터 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제기자 생활을 하면서 처음 담당했던
분야는 증권이었습니다. 95년부터 2년여 동안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 증권회사를 취재했지요. 요즘 증시가 1000선 근처를
넘나들고 있는데, 95년 가을에도 주가가 1000을 돌파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신동방 그룹이 미도파에 대해 적대적M&A를 시도했는데,
이를 취재하면서 증권분야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증권 다음에 맡은 분야가 한국은행과 은행, 종금, 카드사 등
금융권이었습니다. 금융단을 담당했을 때 IMF를 경험했지요.
그후에는 1년 10개월 동안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의 경제정책을 취재했습니다. 쉽게 말해 과천
정부청사로 출퇴근을 했지요. 재경부를 출입 하면서는 우리경제의
거시흐름을 익혔고, 공정위를 출입하면서는 갈 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경쟁정책을 접했습니다.

과천 정부청사를 맡은지 1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머니팀으로
옮기면서 다시 증권쪽을 맡았습니다. 조선일보가 지난해 11월부터
머니섹션을 신설했는데, 여기에 합류한 것이지요.

머니섹션에서 주로 기업분석을 담당했는데, 여기서 느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정보통신을 모르면 우리 경제를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왔다는 것이었지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을 이해하는 키는 바로 정보통신 분야였습니다.

틈틈히 관련 서적이나 자료를 갖고 공부를 했지만, 결국 직접
정보통신쪽을 담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제 희망대로 지난주부터 정보통신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요 며칠새 정보통신부 관료들과 정보통신업계에 계신 분들을 만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정통부의 한 국장께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정보통신 분야의 시장이 1만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2년뒤, 5년뒤 인터넷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생각하면 짜릿한 흥분이 느껴집니다. 정말 인터넷
세상, 정보통신 혁명의 세상은 넓고, 회원 여러분들과 제가 할 일은
많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맥을 짚어드리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쪽 분야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고쳐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 정보통신
업계를 건실하게 발전 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메일이나 정보통신부 기자실(대표전화 750-2000),
핸드폰(011-385-0284)을 통하시면 저와 연락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