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문고 교사 50여명은 최근 이 학교 재단이사진이 관선이사에서
지난 94년 학내 비리로 물러난 전교장 상춘식씨의 친인척으로 교체된데
반발, 17일 서울시교육청 별관 4층을 점거한채 비리재단 복귀를
취소하라고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전교조 서울지부 집행부와 함께 학부모에 대한 찬조금 강요와
보충수업비 횡령 등으로 사법처리된 상춘식 전교장의 측근들로 상문고
이사진이 교체되도록 묵인한 유인종 시교육감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