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도시(23)의 몸값이 5배로 폭등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 페루자에서
활약중인 나카타가 AS로마로 이적하기로 했다고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AS로마는 나카타의 이적료 1600만달러(약 183억원)와 러시아 출신
미드필더인 디미트리 알레니체프를 페루자에 주기로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98년 나카타가 일본 J리그 벨마레 히라쓰카에서 페루자로 옮길 당시 페루자는
33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나카타는 AS로마에서 160만달러(약 18억원)의 연봉을 받고 2005년까지
주전 미드필더로 뛸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나카타는 98~99시즌 10골을 넣으며 활약, 각팀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일본팬들이 이탈리아로 몰리자 나카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팀의 스카우트 표적이 됐다. AS로마는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에메우손(브라질)을 영입하려다 진척이 없자 나카타를 데려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