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엔진과 브레이크 등이
오작동할 위험이 있다고 영국자동차협회(AA)가 경고했다. AA는
『휴대전화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전자부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차를 세운 뒤 휴대전화기를 사용하거나 자동차
외부에 휴대전화기용 안테나를 따로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신문 선데이 미러가 9일 보도했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뜻밖에 에어백이
작동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일부 자동차업체는 사용설명서에
휴대전화 전자파에 따른 전자부품 오작동의 위험 경고문을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혼다사도 오는 4월부터 휴대전화기 사용
경고문을 추가할 예정이다. AA 기술정책책임자 크리스 페이션스는
『항공기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처럼 자동차 내 사용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