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국의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떨어졌다.

주택은행이 9일 발표한 작년 12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28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달보다 0.2% 하락, 11월(-0.3%)에 이어 두달째
내림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광역시와 중소도시가 각각 0.3%, 0.2% 떨어진 반면 서울은
0.2% 올랐다. 또 규모별로는 대형이 0.1%, 중형이 0.2%, 소형이 0.1% 각각
하락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은 단독.연립주택의 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이 0.5%오른데 따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을 앞둔 개포동 일대의 저층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한 강남지역 아파트의 강세로 인해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의 전세가격은 이사철 경과로 수요가 위축돼 그동안의 상승세를
마감,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주택규모별로는 대형.중형.소형 모두 0.1∼0.2%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도 강남과 강북이 각각 0.4%, 1.0% 떨어지는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은행은 서울의 경우 전세물량은 적으나 겨울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 또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