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는 심장병 예방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과음으로 이어져 몸을 망가뜨리기 쉽습니다.
직장인들은 술을 마시지 않고는 생활하기 힘들다고들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요령이 필요합니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
알콜 섭취량이 80g이 넘으면 간에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맥주 1000cc에는
40g, 소주 360cc 한병에는 알콜 90g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하루에
그 이상을 마시면 몸에 들어온 알콜은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간에 손상을
줍니다. 술은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매일 마시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음주 후에는 최소 3일은 쉬어야 합니다. 알콜 분해 능력은 사람에 따라
3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술을 강요하는 문화는 청산해야 합니다. 술에도
「핸디캡」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 김정룡-서울대의대 교수·간연구소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