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CNN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녹화방영된 '뉴밀레니엄 100시간 방송' 특집프로에서 대북정책을
평가.전망한 것에 대해 '험담'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4일 김 대통령이 특집프로에서 △미사일문제로
북과 힘들고 짜증스런 협상을 계속해야 하며 △북한에 당근과 채찍을
같이 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한것에 대해 "햇볕.포용으로 감싸진 반북한
모험정책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또 국방부가 2000년 국방정책 추진방향을 선진국방능력을
구비한 '미래군' 건설기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올해 중점 과제로
△북의 위협에 대비한 완벽한 대비태세 확립 △선진 정예군 기반구축
△군위상 정립 등을 설정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것은 남한정부가
말로만 상호신뢰.관계개선을 주장할 뿐 실제로는 북을 고립압살하고
흡수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